매년 7월이 되면 부동산 보유자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재산세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는 공시가격 현실화와 지역 조례 개정 등으로 제산세재산세 부담이 커졌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자산에 부과되는 세금인지, 왜 내야 하며, 얼마를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를 모르는 분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재산세의 정의와 납부 기간, 계산 방식은 물론, 2025년 재산세 인상 이슈의 배경까지 총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재산세란? 왜 내야 하는가
재산세(財産稅)란 는 개인이나 법인이 보유한 부동산·토지·건축물 등의 자산에 대해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
1년에 두 차례 고지되며, 해당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부 대상이 됩니다.
재산세는 국세(중앙정부 세금)가 아니라 지방세로, 세금이 부과된 지역의 시·군·구청에서 징수합니다.
- 과세 기준일: 매년 6월 1일
- 납세 의무자: 과세기준일에 부동산·토지를 소유한 자
- 부과 주체: 시청·군청·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예시) 6월 1일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하루만 보유했더라도 제산세 전체가 부과됩니다. 그 이후 매매하거나 명의를 이전해도 해당 연도의 제산세는 그대로 납부해야 합니다.
제산세 대상 자산 종류
| 자산 구분 | 구체적 예시 |
| 주택 |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빌라 등 |
| 건축물 | 상가, 사무실, 창고 등 |
| 토지 | 대지, 임야, 전답, 공장부지 등 |
| 기타 | 선박, 항공기 (특정 경우) |
✅ 참고: 자동차는 자동차세로 별도 과세되며, 제산세 대상이 아닙니다.
제산세 납부 기간 및 방법 (2025년 기준)
2025년에도 예년과 동일하게 자산 종류에 따라 납부 시기가 나뉩니다. 특히 주택과 건축물의 경우 금액에 따라 분할 납부가 가능하므로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납세 항목 | 납부 기간 | 비고 |
| 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 | 7월 16일 ~ 7월 31일 | 세액 20만 원 초과 시 → 7월·9월 2회 분납 |
| 토지 | 9월 16일 ~ 9월 30일 | 연 1회 납부 |
| 자동이체 신청자 | 해당 납부 첫날 자동 출금 | 신청 필요 |
[납부 방법]
- 위택스 (www.wetax.go.kr)
- 인터넷지로
- 은행 ATM 및 창구
- ARS 지방세 납부 서비스(1544-1414)
- 스마트위택스 모바일 앱
제산세 계산 방법
제산세는 다음의 공식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과세표준 =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
제산세 = 과세표준 × 세율
- 공시가격: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자산별 기준 시가
- 공정시장가액비율: 주택 60%, 토지 70% 등
- 세율: 보유 자산 규모에 따라 구간별 차등 적용
✅ 예시 - 주택 세율 (1세대 1 주택 기준)
| 과세표준적용 | 세율 |
| 6천만 원 이하 | 0.1% |
| 6천만 원 초과 ~ 1.5억 원 | 0.15% |
| 1.5억 원 초과 | 0.25% |
※ 1세대 1 주택자는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 세액 감면 또는 공제 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재산세 인상 논란: 2025년 이슈 정리
최근 몇 년 사이 제산세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그 배경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
정부는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공시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과세표준이 커지고, 자연히 재산세도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고가 주택이나 서울 강남권 주택 소유자의 경우 수십만 원~수백만 원까지 세액이 오르는 경우도 생깁니다.
2. 누진 세율 구조
보유 자산 금액이 많거나 주택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는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 주택 이상 보유 시는 종합합산 과세 대상이 되며, 0.5%~1.0%에 달하는 고율의 세금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3.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재정 확보를 위해 조례를 통해 재산세 세율을 상한선까지 인상하기도 합니다.
같은 주택이라도 어떤 지역에 있느냐에 따라 세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산세 절세 팁
- 1세대 1 주택자는 감면 신청 가능 여부 확인
- 고령자·장기보유자는 세액 공제 (65세 이상 & 5년 이상 보유)
- 분할 납부 신청 시 자금 부담 완화
- 공시가격 이의신청 기간에 잘못된 평가가 있다면 적극 정정 요청
- 위택스 자동 계산 기능 활용해 납부 전 정확한 세액 파악
결론: 재산세, 알고 내면 절세된다
재산세는 매년 반복되는 세금이지만, 매해 변하는 공시가격, 조례, 정책 변화에 따라 세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고지서만 확인하고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공시가격 확인 → 세율 계산 → 납부 시기 체크를 통해 효율적인 세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특히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과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세부담이 커질 수 있는 해이므로, 정확한 세금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전문가 상담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